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825억 원(4.48%)이 증가한 1조 9,233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월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내국세 징수 부진에 따른 비상재정 시국을 감안하여 국·도비 매칭부담금, 국·도비 반환금 등 필수 편성사업 외 준공 시기가 도래한 대규모 마무리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예산안의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4억 원, 세외수입 79억 원, 지방교부세 153억 원, 국·도비 보조금 203억 원, 순세계잉여금 261억 원, 보조금등반환금 31억 원 등으로 하반기 내 집행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했다.
주요사업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을 위해 △민속풍물시장 시설개선 4억 원, △우산천골목형상점가 주말야시장 1.4억 원 △타시도 이전기업 지원 35억 원 △간현관광지 통합건축물 신축(내수면 생태관) 8억 원 △금빛 똬리굴 주차장 조성 10억 원 △반곡역 공원 조성 8억 원 △기업형 새농촌 만들기 2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9.5억 원을 편성했고,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어린이(가족) 체험형 복합 미술관 건립 9억 원 △군도7호선 연계구간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 1.5억 원 △울업, 바우골, 방울꽃 어린이공원 정비 2억 원 △동부권 체육시설 조성 20억 원 △태장복합체육센터 건립 100억 원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5억 원 △섬강 온누리 플랫폼 조성 36억 원 △행복나눔 문화복지센터 조성 36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빈틈없는 복지체계 구축 및 시민안전 도모를 위해 △아동수당 지원 1.7억 원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지원 2.4억 원 △자활근로사업 6.3억 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복지수당 7.3억 원 △경로당 난방비 지원 2.3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지원 5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4.4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 2.5억 원 △샘마루초, 섬강초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3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4억 원 △제설작업 22억 원 △흥양천 재해예방 16억 원 △CCTV 신규·보강설치 2억 원을 편성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하는 동시에 시민 만족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을 편성했고, 민생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