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구, 올해도 이어지는 무료 건강검진 사업... 혜명양로원 어르신 대상 실시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어르신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금천구는 혜명양로원에 입소한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무료 건강검진을 총 5회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거나,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검진 항목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흉부 방사선 촬영, 소변 및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현재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당뇨병 유소견자로 분류된 어르신들에게는 당화 혈색소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했다.

 

구는 연말까지 청소년 취약계층,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혜명보육원 등 해당 시설에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해명보육원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총 33명의 청소년이, 혜명양로원에서 총 40명의 어르신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주민 모두가 건강한 금천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