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시, 오는 19일부터 4일간 을지연습 실시

전시 전환 절차 연습과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비상 대비 태세 확립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68년 무장 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방위산업체 테러 대응 종합훈련 △민방위 공습 대비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한다.

 

연습 2일 차인 20일에 실시되는 방위산업체 테러 대응 종합훈련은 8개 기관·단체에서 150여 명이 참여해 스페이스프로(구. 한국화이바) 제2공장에서 민·관·군·경·소방 공조 체제 구축을 통해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20분간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시민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에는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소의 위치는 안전디딤돌앱, 민간플랫폼(네이버, 카카오)을 활용해 조회할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대응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