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공원 유아숲 체험원, 산림청 등록 완료

국비 지원 통해 숲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장성군이 조성한 장성공원 ‘유아숲 체험원’이 최근 산림청에 정식 등록됐다.

 

‘유아숲 체험원’이 조성된 곳은 장성공원 자연 생태 놀이터다.

 

군은 2016년 환경부 사업비를 투입해 이곳에 나무 놀이기구 놀이터와 미로 화단 등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지만, 군은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정서 함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 ‘유아숲 체험원’ 등록을 추진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유아숲 체험원’은 도심 속 어린이가 자연을 체험하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숲체험 공간이다.

 

국비 지원을 통해 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장성군은 ‘유아숲 체험원’ 등록 요건을 갖추기 위해 지난 4월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놀이시설 정비 △대피소 설치 △계절꽃 식재 및 수목 정리 등을 실시했다.

 

나무 놀이기구는 오일 스테인을 발라 표면을 정리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안전하게 보수했다.

 

숲을 찾은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경 작업도 세심하게 진행했다.

 

공사를 마친 뒤 산림청에 유아숲 체험원 등록을 신청했고, 서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8월 1일 정식 승인을 받았다.

 

장성군은 유아 숲 해설사 고용 등 어린이 숲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민은 물론,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까지는 숲 교육을 받기 위해 장성 외 지역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이 따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깊이 느끼고 체화할 수 있도록, 2025년에는 장성읍 동산공원과 삼계면 평림댐 수변공원에도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