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화천형 온종일 돌봄 에듀케어,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로 선정

최문순 군수, 인구 구조 변화 대응분야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화천형 온종일 돌봄 에듀케어 정책이 저출산과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화천군은 지난 31일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문순 군수가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월에 1차 심사를 진행해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정책사업 353개 가운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나설 186개 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1일, 2차 현장 발표 및 심사를 거쳐 각 분야 최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화천형 온종일 돌봄 에듀케어의 중심에는 화천커뮤니티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화천군이 지난 2월 개관한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직영 온종일 돌봄시설이다.

 

초등 저학년 돌봄은 물론 외국어와 토론, 특기적성, 스포츠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돌봄반마다 내국인과 원어민 담임 1명씩이 배치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화천커뮤니티센터의 운영에는 화천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 전용 교통체계인 스마트 안심셔틀까지 적용됐다.

 

센터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27개 기관과 지자체가 화천커뮤니티센터를 벤치마킹하고, 외신 보도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화천형 온종일 에듀케어 사례를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화천군은 교육과 돌봄에 이어 신혼부부와 청년세대의 주거안정까지 지원해 탄탄한 저출산 대책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등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개발해 화천군이 말 그대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곳’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