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토론회 개최

고용진 운영위원장 등 공동 주최,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여수시의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2년 1개월을 앞둔 지난 7월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섬박람회 성공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고용진 여수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강문성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전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민, 시민사회단체 임원, 시의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및 시정부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섬박람회 주요 목표, 주행사장, 박람회 사업 내용에 대한 의견 청취 △시급히 변경・보완해야 할 섬박람회 문제점 도출 및 대안 제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발표에서 이정준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은 “섬박람회 7대 전략은 명쾌한 주제로 일관된 이미지 구현, 신선하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 국가와 주민이 얻게 될 이익 제시, 세계 수준에 부합하는 국제 행사, 대상자별 적합 매체 활용 맞춤 홍보, 재정적 안전성, 자원의 유기적 연계이며 수익사업 분야는 입장권 판매, 임대․휘장사업과 기부금 기타”라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서 정순영 ㈜플레이스랩 대표는 “섬박람회로 오게 하는 주요 요인은 박람회 주제와 볼거리, 주변과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섬박람회 이후에는 UN에 ‘섬의 날’ 제정 건의, 국제 학술대회와 섬 박람회 정례화, 섬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균형점 찾기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고용진 여수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섬박람회 행사 기간이 두 달로 늘어난 만큼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는 콘텐츠 발굴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기에 섬박람회 국비를 지원받도록 여수시, 유관기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의 노력이 극대화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고용진 운영위원장은 “섬박람회 주행사장을 놓고 더 이상 혼선을 빚지 않도록 여수시는 빠른 시일 안에 명확한 입장을 정리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문성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일본 예술의 섬 ‘나오시마’ 개발 사례(지중 미술관, 빈집 예술공간 프로젝트)처럼 전 세계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만한 특색 있고 테마 있는 섬을 개발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박계성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은 “섬박람회는 미래의 해양과 섬을 살리는 정책, 후방효과, 기술(산업) 유치에 포커스(중점)를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남기상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실장은 “섬박람회의 해외 국가 유치는 참가 국가의 보유 섬 특징을 반영한 국가별 미니어처 전시를 마련하고 기업들에게는 RE100, ESG경영 차원에서 미래 가치가 풍부한 섬을 매개로 섬박람회 참여를 유도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 역할은 효율적인 조직 인력 운영 및 행정력 집중화, 국비와 지방비 예산 적기 확보, 연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섬박람회 지원, 주행사장 조성․교통․숙박․안전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박람회 성공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