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구, 공인중개사 전문교육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총력

서울 성북구, 지역 공인중개사 대상 전문교육 실시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진행한 교육에는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부동산 중개 분야의 전문가가 강의를 맡아 ▲ 전세사기 예방 대책 ▲ 최근 개정된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에 따른 중개대상 확인 설명서 작성방법 ▲ 중개거래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개업 공인중개사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교육에 참가한 한 공인중개사는 “날로 진화하는 전세사기 수법 때문에 중개 때마다 걱정이 많았는데 최신 판례와 세세한 사례 그리고 전세사기 예방법 등을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과 중개역량을 높여 부동산 거래 시 주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개업(소속)공인중개사라면 2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구는 지난 6월 1차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9월, 11월 남은 2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문교육 외에도 개업 공인중개사의 중개역량 강화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시기별 사회적 이슈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특수교육도 지속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공인중개사는 최일선에서 부동산 거래의 안전성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전문직업인”이라고 강조하면서 “본 교육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 형성에 앞장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