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박종원 전남도의원, 소방대원 폭력 피해 방지 위한 구체적 보호 방안 마련해야

소방대원의 법적 보호 강화와 함께 더 나은 복지환경 필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7월 18일에 진행된 제383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제2차 업무보고에서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폭력 예방 대책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종원 의원은 “최근 3년간 전남도에서 13건의 소방대원 폭행 사고가 발생했으나, 직접적인 폭행을 제외하더라도 욕설, 물건 투척 등의 위협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소방대원이 피해를 받고 있을 것이다”며, “현장에서 활동 중 폭행이나 위협을 받지 않도록 법적 보호 강화와 함께 전남소방본부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인 폭행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폭행으로 인한 심리적 타격 시 업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현장활동 시 구급 처치에도 소극적일 수 밖에 없어 그 피해는 순순히 도민들이 받을 수 밖에 없기에 소방대원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구체적 보호 방안과 더불어 복지에도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 급증에 관하여 “현재 전기차 화재 시 이동식 소화수조가 유일한 대응 방법이나 전남 시·군별 수화수조 보유량은 충분치 않다”며, 지하층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는 소화수조 장비뿐만 아니라 특수장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전남의 소방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