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문화재단, 국립창극단 창극 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성료

김포아트홀을 가득 채운 ‘창극’의 열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은 지난 13일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국립창극단의 신개념 창극 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2024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 사업’ 선정작으로 김포문화재단과 국립극장이 주최, 국립창극단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토선생, 용궁가다'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수궁가’를 바탕으로 완창에 4시간가량 소요되는 원전을 80여 분으로 압축하여 판소리가 지닌 상상력을 극대화해 다양한 음악적 구성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각색한 창극 콘서트다.

 

독창과 합창, 판소리 리듬에 맞춰 가사를 주고받는 입체창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끼와 자라의 고난 가득한 여정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음악적 다채로움과 극의 흐름에 맞춘 안무적 요소를 통해 관객과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국립창극단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준수, 유태평양, 이광복이 주연을 맡아 긴밀한 호흡과 장단의 맞춤, 인물 간 긴장된 기류의 표현 등 새로운 감각의 합(合)을 보여주며 500여 명의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에 보여주신 시민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김포를 대표하는 공연장인 김포아트홀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