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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창 전남도의원, “시설물 점검 후속 조치 미흡 지적…안전한 전남 위해 노력 주문”

2023년 전남도 재난․사고 대비 안전점검 결과 후속조치 완료율 31%에 그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7월 17일 제383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재난 및 사고대비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가 미흡한 것”을 지적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이현창 의원은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가져 민간전문가와 도내 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재난 및 사고를 대비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 안전점검 기간 동안 1,819개소, 그 외 기간에 1ㆍ2ㆍ3종 시설 4,183개소를 포함하여 2024년 상반기에 총 6,002개소의 중ㆍ대형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2023년도 집중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 완료 비율이 31%에 머무르는 것을 지적하며 "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점검도 필요하지만, 점검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안전점검은 무용지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중ㆍ장기 기간이 소요되는 정밀진단 대상 시설을 제외한 일반 보수ㆍ보강시설물에 대해서는 서둘러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시설물 정밀진단은 중장기 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이지만,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서둘러 연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