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은평구, "꿈을 향해 나아가다"…다문화가족 자녀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 교육 진행

다문화가족 자녀 오는 22일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 교육 시작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은평구는 다문화가족 자녀 13명을 선발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 교육’을 은평구가족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은 은평구 다문화가족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달부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중언어 강점과 다문화 역량을 발휘해 한국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서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관광안내실무, 현장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한 선발자는 “막연하게 관광통역안내사가 꿈이었는데 교육을 통해 꿈을 향해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아 설렌다”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꿈을 이루기 위해 참가한 교육생분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꼭 수료하길 바란다”며 “수료를 받은 분들이 자격을 취득하고 취업 코칭까지 연계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