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박형대 전남도의원, ‘농어민수당 두 배 인상 및 제도 개선 필요’

수당 인상 등 지급대상 및 지급액 세분화 촉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ㆍ장흥1)은 7월 16일 전라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 농어민수당 인상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연 60만 원으로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와 중소농의 기본 생활을 지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며 “연 120만 원으로 두 배 인상해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어민 지급대상 및 지급액을 세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일정 연령 이상 은퇴한 농민에게는 추가지급 방식을 도입해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지 임대차 갈등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어민수당은 2020년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도 단위를 넘어 세종, 광주, 울산 등 광역단위까지 확대됐으며,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전라남도는 농어업이 기반을 형성하고 있어 이를 잘 발전시켜야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전남이 될 수 있다”며 “농어민수당 두 배 인상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위기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