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작구, ‘서울 유일’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 '우수기관' 선정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억 6천여만 원 투입…저소득 가정 등 선정해 보험료 전액 지원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동작구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구민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상반기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감사패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월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최저보험료보다 낮은 지역가입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록장애인·만성질환자가 있는 세대를 대상으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고령·질병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를 적극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2009년 ‘동작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15년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만 7천 세대의 건강·장기요양보험료를 지급했다.

 

구는 매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로부터 명단을 전달받아 지원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대상자를 선정해 보험료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월평균 약 2,600세대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구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적극행정을 펼쳐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