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교육과 소통 교류 공간 '양구 평생학습관·가족센터' 준공

4년간 166억 투입해 평생학습관 및 가족센터 건립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이 군민 맞춤형 교육과 소통을 위한 평생학습관·가족센터 건립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12일 오전 10시 양구읍 정림리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김왕규 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 축사, 테이프 커팅식, 가족센터 및 평생학습관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오카리나와 통기타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구군은 군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평생 학습의 기회와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평생학습관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평생학습관은 총사업비 115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 면적 286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강의실, 음악실, 피아노실, 건강체육실, 조리실, 디지털교육실, 재봉실, 어린이교육실·체육실 등으로 구성돼 여러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가족센터는 2020년 여성가족부 주관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21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총사업비 51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 면적 1387㎡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가족센터 1층에는 다목적 소통교류공간, 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그림책 등 아이들의 놀이공간 등으로 꾸며진 공동육아 나눔터, 2층에는 교육실, 상담실, 언어교실, 다문화자녀교실 등으로 구성돼 한부모·다문화·1인 가구·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형태별, 영유아·초등생·청소년·부모 등 생애주기별 가족 상담과 교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각 시설은 15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다함께 돌봄센터는 7월 말, 평생학습관은 8월부터 하반기 평생 학습 강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평생학습관과 가족센터가 군민 모두의 여가 공간이자 소통 공간으로써 행복한 양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