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구 곳곳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하며 삼계탕 나눔 ‘한창’

성북구 새마을부녀회, 초복을 앞두고 곳곳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삼계탕 나눠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성북구곳곳에서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나눔이 한창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3일에는 석관동 새마을부녀회가 폭염과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또한 이에 앞서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80여 가구에 삼계탕을 나눴고, 종암동 새마을부녀회는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이웃 130여 가구에 삼계탕을 나눴다. 성북동 부녀회는 홀몸 어르신 및 돌봄이 필요한 이웃 150여 세대에 삼계탕과 함께 물김치를 나눈 바 있다.

 

지난달 28일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직접 닭을 손질하고, 육수를 끓여 삼계탕을 정성껏 만들었다.

 

이날 삼계탕과 함께 후원품 포장해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180세트를 만들어 지역 복지기관과 돌봄 필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3일에는 석관동 새마을부녀회가 저소득층 어르신 및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삼계탕 및 보양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석관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아침부터 모여 100여 인분의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며 삼계탕과 김치를 정성껏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석관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손길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삼계탕을 나누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 곳곳에서 삼계탕 나눔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살피시는 우리 구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라며 “구청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부터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유지용)가 장위1·2·3동 및 석관동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280세대를 위해 삼계탕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