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제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출산과 여러 번의 수술 후 심각한 골반통을 앓았지만 키 154cm · 체중 124kg으로 극심한 초고도비만인 탓에 더 이상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아랍에미리트 여성이 먼 한국 땅에서 로봇 자궁절제술을 받고 통증에서 해방됐다. 체질량지수(BMI)가 52에 이르는 데다 이미 많은 수술로 유착이 생긴 고위험군 환자에게 단일공(SP·Single Port) 로봇으로 자궁을 절제한 건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지금까지 로봇 자궁절제 사례 중 가장 비만한 환자는 체질량지수가 41.5로 보고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팀은 제왕절개 및 난소 수술로 인한 심한 유착과 자궁내막증, 골반통을 동반한 아랍에미리트 초고도비만 환자 자밀라(가명, 38세) 씨에게 다빈치 SP 시스템을 이용해 배꼽 안쪽만 절개한 후 자궁을 안전하게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밀라 씨는 지난 2022년 본국 아랍에미리트에서 셋째, 넷째 아이인 쌍둥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그해 6월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작은 자궁근종들과 심각한 골반유착, 난관수종(나팔관 끝이 손상 또는 감염으로 막혀 나팔관에 물이 차는 질환)이 발견됐다. 두 달 뒤
과천도시공사/제공 더뉴스인 이현나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3일 과천문화재단과 유관기관, 임대업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사 임직원 등 일상 생활 속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사는 재난안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풍수해, 화재, 응급처치 등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풍수해와 같은 안전사고, 화재 및 인파사고로 인한 지속적인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은 ▲ 풍수해 등 자연재난 행동요령 ▲ 화재대피요령 및 소화기 체험 ▲ 심폐소생술(CPR) 실습 ▲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요령 등으로 구성되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재난 유형이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임직원 등의 비상대응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한 교육·훈련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조성하고 전사적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제공 주재영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총경 장현덕)는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안양동안경찰서 5층 강당에서 '2024년 안양동안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발대식에는 안양시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의회, 관내 초등학교 학교장, 모범운전자회 및 녹색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전년도 녹색어머니회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신임 임원진을 위촉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또한,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고, 결의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은 축사를 통해 “매일 아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머니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 개선 및 교통안전 캠페인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동안 녹색어머니연합회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과 보호구역 내 교통지도를 진행하는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발대식을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위촉하고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특히,
지난 3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거주하는 장애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별빛나래 행복밥상’ 행사를 개최했다./관악구.제공 (주리아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3일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거주하는 장애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별빛나래 행복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에서 장애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성 담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 날 어르신들께서는 잘 차려진 밥상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귀가하실 때에는 어르신들이 댁에서 드실 수 있도록 ‘효(孝)도시락’도 전달했다. 이 날 밥상을 나르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의 이웃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관악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27.5%)이며, 그 중 65세 이상 홀몸 고령 장애인은 56.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홀몸’ ‘고령’ ‘장애인’의 삼중고를 해결하고자 사회적 관계 회복과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힘쓰고 있다. 관악구/제공 홀몸 고령 장애인은 ‘장애’라는 사회적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