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가 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육군 35사단 익산대대장, 익산소방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기관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여름철 기상전망 및 자연재난 대책과 북한의 대남위협 전망, 군 훈련계획 보고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이에 따른 각 기관의 협조 사항과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방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7월 화랑훈련을 시작으로 8월 을지훈련, 10월 충무훈련까지 중요한 훈련들이 예정돼 있다"며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축으로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민·관·군·경의 협의체로 지역 위기 상황이나 국지도발에 대비해 유기적인 통합방위체계 운영을 위해 분기마다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가 제69주년 현충일 맞아 6일 팔봉 군경묘지에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표어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훈가족,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장, 학생,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 및 21발의 조총발사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에 이어 남성여고 2학년 차서원 학생의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고등학생들이 150기의 참전용사 묘비에 헌화하며 선열들의 애국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현재의 우리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화합하며 끊임없는 희망을 불어넣는 것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투입해 '팔봉 군경묘지 공원화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준공 예정으로 1982년 6월 조성된 팔봉 군경묘지의 역사적 가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5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시장훈격의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금강공사를 비롯해 익산시 6개 청소대행업체 소속의 환경미화원과 종사자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상자들은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새벽부터 곳곳에서 수고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각종 축제 시 행사장 청결과 주변 청소관리를 위해 애쓰고, 수해 폐기물 발생 시 신속수거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기여했다. 정헌율 시장은 "오늘 수상자뿐만 아니라 모든 환경미화원분과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가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양질의 교육·돌봄 기반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5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유아 생존수영 교육을 추진한다. 유아 생존수영 교육은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교육과정 중 하나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유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공단은 전문 강사를 확보하고 교육장소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익산시는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수중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과 동시에 신체 성장과 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민생활관과 서부권다목적체육관 등 우수한 기반 시설과 연계한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유아의 발달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보균 이사장은 "유아들이 안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및 익산후원회와 ㈜한실어패럴(대표 박연옥)이 4일 시청을 방문해 1,640만 원 상당의 후원품과 현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와 ㈜한신어패럴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 8000장(240만 원 상당), 아동용 우의 및 우산 90세트(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익산후원회는 현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후원금은 지역 아동센터 47개소 아동들을 위한 선물꾸러미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기달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이 힘을 내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후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익산후원회, ㈜한실어패럴의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는 2018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임신에서 출산, 육아까지 한눈에 지원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는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시는 임신, 출산, 육아, 가구별 지원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책자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보육료 지원 등 국가 지원 정책과 익산시 지원 정책을 최신화하고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익산시만의 지원 사업을 정리해 시민 누구나 쉽게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사업으로 임산부에게 건강관리비 4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를 비롯해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운영하는 공휴일·야간 시간제 보육사업과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찾아가는 돌봄교실, 방문육아코디네이터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가이드북은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의 애로점을 해소하고, 육아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선도 도시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우수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슈퍼비전 기관'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익산시 슈퍼비전 기관으로 자문 제공 및 교육 수행…벤치마킹 이어져 보건복지부는 2019년 시행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오는 7월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우수한 실적을 거둔 10개 지역을 '슈퍼비전 기관'으로 선정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례관리사업이다. 재가 생활에 필요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73개 지역에서 제4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슈퍼비전 기관으로 재가 의료급여 사업 확대 운영에 필요한 자문 제공과 교육 등을 수행한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 내 신규 사업 추진 지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4일에는 경기도 평택시에서 방문해 익산시의 사례와 향후 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지난 2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2024 대만국제오픈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먼저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용수 선수는 3분59초9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김태희 선수는 62m6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용수 선수는 서서히 기량을 끌어올리며 올 시즌 들어 국내외 대회에서 벌써 5개의 메달(금2, 은2, 동1) 획득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어, 남은 시즌 또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김태희 선수는 올해 초 익산시청 팀에 입단해 이주형 감독의 세심한 지도하에 국내외 대회에서 4개의 메달(금1, 은1, 동2)을 획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교생 신분으로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제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주민 숙원이었던 '이리송학초등학교 통학로 개설'이 마무리되면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빠른 등하교가 가능해졌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4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이리송학초 인근에 폭 3m, 길이 220m의 통학로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시의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완공된 통학로를 직접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학길이 1㎞에서 220m로 대폭 감소하면서 앞으로 이리송학초 재학생 398명 중 25% 가량인 104명이 신설된 통학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이리송학초는 마땅한 통학로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주거단지부터 골프장을 끼고 크게 우회하는 방법으로 도로 1㎞ 가량을 이동해야 했다. 이런 위험천만하고 불편한 상황 때문에 수년 전부터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학로 개설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학부모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듣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통학로 편입 필지에는 사유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토지들이 있었으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31일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시·군 청원경찰 가족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시청원경찰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청원경찰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전북자치도 및 14개 시군 청원경찰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재관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장, 고영완 익산경찰서장, 익산시의원도 함께했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및 표창장 수여, 개회선언 등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체육행사, 시군별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청원경찰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애를 다졌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에서 마련한 소정의 이웃돕기 성금이 익산시에 전달돼 온정의 마음이 더해졌다. 정헌율 시장은 "한문화의 발상지이자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성심성의껏 준비한 행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 청원경찰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가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인사 청탁 금지 규정을 알리는 '3차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3차 청렴주의보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인사 청탁 금지 규정'에 관한 것으로 △인사 청탁 금지 규정 △인사 부정청탁 금지 사례 △권익위 인사청탁에 관한 유권해석 등을 안내한다. 청렴주의보는 익산시가 2024년 첫 시행한 반부패·청렴 정책이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내용을 지속해서 안내해 부패행위를 방지한다. 지난 설 명절 기간 1차 청렴주의보를 발령해 '청탁금지법에 따른 명절 선물 등 수수 금지 규정'을 안내했다.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 중립 의무 규정'에 관해 2차 청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익산시는 3차 청렴주의보 발령과 함께 하계 휴가철 대비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선다. 여름철 재난·재해 발생 대응 및 사후관리 태세를 점검하고 복무 기강 해이 행위,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을 점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주의보를 통해 공무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가 30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1회 익산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에 이어 처음 맞는 기념행사로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윤환, 손예린 청소년의 판소리 특별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4개 부문 청소년 상과 모범청소년·지도자 표창장 수여를 진행했다. 청소년 상은 문예 부문 윤환(남성중 3), 스포츠 부문 편규희(이리여고 1), 효행 및 굳센생활 부문 손예린(망성초 5), 자원봉사 부문 구아현(왕궁중 1) 학생이 수상했다. 모범청소년 28명과 청소년육성 및 보호 지도에 공헌한 청소년지도자 2명 등 총 34명에게 상장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익산시 청소년 상 수상자는 밝고 건전한 생활로 지역 청소년의 모범이 되는 자로 학교, 행정복지센터, 청소년기관·단체·시설로부터 추천받아 익산시 청소년 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후원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익산종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30일 풍수해 재난 대응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높여 실제 재난 발생 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훈련에는 익산시청, 익산소방서, 익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 등 총 17개 기관 250명이 참여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만큼 실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유형을 풍수해로 정했으며 취약성 파악 및 대비, 실제와 같은 재난 상황 훈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재난 발생 시 대응 상황을 재현하고자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인력 급파 등 통합 연계 훈련을 펼쳤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상황판단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했다. 익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판단 회의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시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고향사랑기부금 120만 원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서민강 원장과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해 마련했다. 서민강 원장은 "익산의 발전을 성원하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지속해서 참여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은 더욱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공제) 및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익산에서 고대 백제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 시설과 함께 백제 시대 유물인 '칠피갑옷조각'이 발견됐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토성(사적)에서 백제 시대 집수시설과 함께 당대 유물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번 성과를 이날 오후 2시 30분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익산시는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익산토성 백제 유물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조사에서는 서문지를 새로 발견했으며, 익산토성이 돌을 사용하여 쌓은 석성(石城)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등 여러 발굴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익산토성은 해발 125m의 오금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으로 일명 '오금산성'으로도 불린다. 수부(首府)명 기와를 비롯한 백제 시기 기와가 다량 출토된 것으로 미뤄 익산토성이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왕궁리유적'과 연계된 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익산토성의 남쪽 곡간부 평탄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지역은 1981년 남쪽 성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탐색조사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