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27일까지 송도·다대포해수욕장의 지역 거점 해양레포츠센터에서 관내 중학교 32교 1학년 학생 3,996명을 대상으로 ‘중등 해양스포츠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우수한 지리적 해양 환경을 활용한 해양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여름철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존수영교육,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저체온 방지법 등의 ‘안전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통한 해양스포츠 관련 진로 설계 및 탐색을 돕는 ‘진로교육’, 카약·SUP, 고무 및 모터보트 등의 ‘해양스포츠체험’으로 구성했다.
서부지원청은 계획 수립, 체험 진행, 예산 운용 등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했다. 지원청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자기생명 보호능력을 키우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해양 관련 진로교육을 제공해 학교·학생·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통해 여름철 수상 안전에 유의하고 자기 생명 보호 역량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