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업무협약 체결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 추진 및 지속적인 교류 진행 예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6월 20일 지역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 예술인의 교류 및 협력,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콘텐츠 상호 교류, 문화예술에 기반한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추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2014년 정식 레지던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1년 차를 맞이한 민간 레지던시로 국내를 넘어 매년 다양한 해외 입주작가들이 입주를 하고 있는 광주의 대표적 레지던시다.

 

또한 창작소는 1904년 서양 선교사들이 조성한 양림동 일대의 사택을 리노베이션해 전시 공간 ‘아트폴리곤’과 작가들이 거주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공간은 제13회, 14회 광주 비엔날레 메인 전시장으로도 활용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7월 수창청춘맨숀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대구예술발전소, 달천예술창작공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호랑가시나무창작소 4개 기관의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련 사업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호랑가시나무창작소와 대구예술발전소는 리노베이션한 건물을 활용해 전시 및 예술인을 지원하는 면이 굉장히 닮아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호남 지역의 예술인 교류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