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행

정서적 어려움 구민에게 바우처 형식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오는 7월부터 구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바우처 형식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와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함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8회의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본인 주소에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연수구에서는 현재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 중이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대표자가 직접 연수구치매안심센터 마음건강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상담 기관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 및 자세한 자격 기준 등은 연수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는 서비스 제공기관과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종료 후 필요시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센터 재의뢰 및 병원 연계를 통해 바우처 이용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추구관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7월부터 시작될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리 구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하고자 하니, 상담 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