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무혈성 골괴사증 바이오마커 국제학술지 게재

환자 혈청에서 엑소좀 추출해 무혈성 골괴사증 진단 가능성 주목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케이메디허브 소속 연구원이 무혈성 골괴사증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국제학술지 ‘Clinical Proteomics(IF=3.476)’ 최신호에 게재했다.

 

무혈성 골괴사증은 대퇴골두의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뼈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관절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이 어려워 질환이 만성화되는 시기에 진단되므로, 조기 진단법 개발이 필요한 질환이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성수은 선임연구원은 무혈성 골괴사증 환자의 혈청에서 분리한 엑소좀(Exosome)에서 정상인 대비 VWF, PRG4 등 특정 단백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엑소좀을 활용한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환자 혈청 내 엑소좀을 활용한 무혈성 골괴사증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성수은 선임연구원,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서민수 교수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이근우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수행한 성과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진단 의료제품 개발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