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시는 어제(1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우수사례 공유, 자문 등을 통한 소통과 협력으로 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업무의 질적 향상과 다양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2년 부산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현재 1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개소를 시작해 현재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원아 수 100명 미만인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 등을 통한 급식소 위생·안전과 영양 관리 자문(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현재 1천807곳의 어린이급식소가 등록돼 지원받고 있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할 사회복지급식소에 대한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며, 해운대구, 부산진구, 사하구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연찬회는 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구·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운영성과평가 우수 센터 및 직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자문 등 향후 운영 방향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은 2023년 운영성과평가 우수센터로 선정된 해운대구, 부산진구, 금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우수직원 5명에게 수여됐다.
우수센터로 선정된 3곳은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했는데 ▲해운대구 센터는 우수사례로 낯선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는 ‘푸드네오포비아’ 극복을 위한 ‘해라라 편식 교육프로그램’을 ▲부산진구 센터는 위생 취약급식소 집중 안전관리 프로그램인 ‘급식소 집중케어 프로그램 진(Jin)-케어’를 ▲금정구 센터는 뼈와 근육성장을 위한 우유 섭취, 신체활동 권장 교육인 ‘마서요, 우유! 함께해요, 운동!’을 발표했다.
아울러, 향후 더욱 질 높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열띤 논의도 펼쳐졌다.
자문교수로 위촉된 이미옥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교수는 센터의 발전방향에 대해 자문했고, 해운대구 센터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상담(멘토링)을 했다.
참석자들은 이들과 의견을 나누며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시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량이 한층 더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더욱 위생적인 단체급식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