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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 학생발표회 및 작가 강연 개최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변화(change)해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23일에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2024.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학생 발표회 및 작가 강연’을 개최했다.

 

문학기행 체인지 초‧중‧고 22개 동아리는 이번 학생발표회를 통해 문학기행 준비 과정과 작가 및 작품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 누구보다 문학기행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저자인 정명섭 작가를 초청하여 실제 문학기행 사례를 알아보고, 준비부터 실행, 마무리까지 문학기행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보았다.

 

‘2024.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는 문학기행을 통한 몸과 마음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교육도서관에서 올해 첫걸음을 시작한 사업으로, 총 3기수로 문학기행이 운영될 예정이며, 초‧중‧고 학생 93명, 교사 22명 총 115명의 탐방단이 함께한다.

 

1기는 중‧고등 학생 및 교사 40명이 참가하며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안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저)’과‘아미동 아이들(박현숙 저)’ 도서를 읽고 박경리 기념관, 서피랑 마을, 아미동 비석 마을 등 통영과 부산 일대로 문학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2기에 참가하는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35명은 8월 20일과 21일 1박 2일 동안 옥천 정지용, 보은 오장환 시인의 삶과 충북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문학기행을 하고, 학생수련원 옥천분원과 연계하여 몸근육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마지막 3기는 중‧고등 학생 및 교사 40명이 참가하며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저)’, ‘천변풍경(박태원 저)’도서를 주제로 인천 차이나타운, 만석동 일대, 청계천 주변 등 작품 배경 장소들을 탐방하고, 더불어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찾아 문학기행을 꾸릴 예정이다.

 

문학기행 체인지 참가자 박시현(오송고 2학년) 학생은“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학기행 활동을 통해 직접 몸으로 느끼는 것은 흔치 않은 특별한 경험이다.”라며,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작가의 삶과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학생과 교사가 함께 주도하는 이번 문학기행 체인지를 통해 참가자 모두 몸과 마음 근육이 함께 성장하는 전인적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