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도, 2024년 충무훈련 실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충무훈련 돌입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는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무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시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하여 매년 5∼6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함께 비상시 국가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지역단위 종합훈련이다.

 

코로나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인력, 장비 등이 동원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20일 계획 및 현장점검과 도상연습을 시작으로 자원동원훈련(기술인력, 차량 및 건설기계), 테러대비 실제훈련, 산업동원물자생산훈련 등으로 5일간 진행된다.

 

1일차에는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의 충무계획과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2∼3일차에는 전시기술인력 40명, 차량 100대, 건설기계 20대를 실제 동원하여 지역 군부대와 행정기관의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하고 지역 내 동원업체의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을 실시한다.

 

3∼4일차에는 전시 양곡 배급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훈련 등 실전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실시하며 5일차에는 훈련 참여 관계기관 및 지자체, 군과 함께 보완 및 발전사항 등을 토의하는 현장 강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충무훈련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훈련을 정상화하여 재개하고 전쟁지속능력 유지를 위한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충북도 신형근 재난안전실장은 “코로나19 이후 6년만에 정상적으로 인원 및 장비를 동원하여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군부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충무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유시시 완벽한 병력동원 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