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성황리 마쳐

체험, 축제, 신규관광지(군위), 관광기반시설 등 상품개발을 위한 실질적 정보 제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구 관광상품의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2일 부터 3일과 10일 부터 11일 2회에 걸쳐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21개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진행했다.

 

지난 3월 대구광역시와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본격화된 해외관광 분위기에 발맞춰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기획·운영하는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사 21개사를 직접 방문해, 해외시장 내 대구관광 인지도, 대구상품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대구관광 유치 세일즈콜(방문 면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팸투어는 세일즈콜을 통해 대구상품 기획에 필요한 관광콘텐츠의 다양화와 지역 관광기반 시설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여행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신규관광자원과 체험콘텐츠, 그리고 관광기반시설 점검 등 여행사가 상품기획에 실무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위주로 직접 체험하고 점검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KATA(한국여행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팸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여행사를 공모한 결과 총 21개사 29명의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여행사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 2회에 걸쳐 대구 내 주요 관광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알찬 관광상품 개발의 기회를 모색했다.

 

먼저 ‘체험관광’을 주제로 지난 5월 2일 부터 3일 진행된 1차 팸투어에서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동의보감음식체험) ▲앞산전망대 ▲한방의료체험타운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금호꽃섬 ▲송해기념관(밥상만들기체험) ▲교동시장 ▲수목원 ▲동성로 스파크랜드 방문 등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 관광지를 소개했다.

 

‘축제․신규관광지 소개 및 네트워킹’을 주제로 지난 10일 부터 11일 진행 된 2차 팸투어는 상품개발에 있어 실무적으로 가장 필요한 ▲호텔 5개사(인터불고만촌, 수성호텔, 그랜드호텔, 라온제나호텔, 메리어트호텔) 객실 답사를 시작으로 ▲대구카지노 ▲사유원 ▲화본마을 등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했다.

 

2차 팸투어는 특별히 ‘5월 판타지아대구페스타’기간에 맞춰 진행돼 10일 저녁에는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전야제 행사에 모두 참가해 약 10개의 공연에 참관하며 색다른 대구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광역시와 문예진흥원 관광본부, 여행사 그리고 대구 관광업계 관계자가 함께 모여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실무적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 협력을 약속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참가 여행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팸투어는 3월부터 약 20개사의 주요 여행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 끝에 알찬 코스로 준비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대구의 매력을 발견하고 대구상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공동으로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