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최대 주민 숙원사업인 증평종합운동장이 마침내 준공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증평종합운동장은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과 지역균형발전전략사업을 연계해 추진됐으며 지난 2020년 8월 착공 후 약 4 년만이다.
증평종합운동장은 증평읍 초중리 130번지 일원 7만8232㎡ 부지에 조성된 증평군 유일의 종합운동장으로, 총사업비 386억원이 투입됐다.
8레인(400m)의 육상트랙과 6레인(140m) 보조트랙, 천연잔디 축구장, 본부석(1365석)과 조명탑, 전광판 등을 갖춰 국내외 대회와 전문 선수 훈련이 가능한 수준의 종합체육시설로 완비됐다.
지난달 25일에는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인 3종 육상경기장으로 최종 인증받아 그 전문성을 공고히 했다.
이번 증평종합운동장의 준공으로 증평군은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게 됐다.
특히, 증평IC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에 인접한 교통 편의성, 국토 및 충북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전국 및 도 단위 대형경기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자긍심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은 청년인구 비율과 출생률이 높은 젊고 활기찬 도시로 체육시설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생활체육시설인 증평스포츠테마파크를 확충해 스포츠 선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증평종합운동장 준공을 기념해 오는 11월 9일 ‘증평군수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