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치열하고 싱그럽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춘들을 응원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11월 16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4 밴드데이 '청춘의 기록'이 바로 그 무대이다.
2013년부터 선보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밴드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여 자신들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추구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최상의 음향과 조명으로 즐기는 시간이다.
올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동구문화체육센터와 협력하여 선보인다. 각 기관이 가진 기획 노하우와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민들에게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주요 브랜드 공연을 선보이는 기획 협력 공연의 일환이다.
2024 밴드데이는 ‘청춘(靑春)’의 뜻처럼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푸르른 날들을 기대하며 나아가는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 드래곤포니, 아도이, 페퍼톤스 총 3팀의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토록 소중한 하루의 기록을 새긴다.
용띠와 말띠로 구성된 멤버들이 직접 작명한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드래곤포니는 각기 다른 음악색을 가진 네 명의 멤버가 모두 작곡·프로듀싱에 참여, 장르를 넘어선 경계 없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번 무대에서 음악을 향한 열정이라는 교집합으로 똘똘 뭉쳐 듣는 이들에게 뜨거운 음악을 전달한다.
청춘의 정서 속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획득한 아도이는 잘 다듬어진 사운드와 멜로디로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공연 섭외 1순위 밴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활동 반경을 넓혀 나가는 그들만의 색깔이 확실한 라이브를 맛볼 수 있다.
늘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페퍼톤스가 강렬하고 상쾌한 사운드로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름을 닮은 열기와 강렬함을 담은 그들만의 음악을 쌓아 온 페퍼톤스는 새로움에 목마른 사람들을 열광시켜 왔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곁을 늘 지켜주는 팬들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다음 걸음을 향한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것이다.
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탄탄한 완성도로 무장한 3팀의 밴드들의 무대가 삶에 활력을 줄 것이다. 푸릇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 밴드데이 '청춘의 기록'은 전석 3만 원으로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더불어 힘든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견뎌낸 수험생을 위한 ‘고3 수험생 반값 할인’과 관람료가 부담스러울 젊은 관객들을 위해 ‘문화패스(만 13~24세) 30% 할인’, ‘동구민 30%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