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은 재난상황에 따른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31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재난 초기대응 단계부터 수습·복구과정까지 토론훈련(군청 재난상황실)과 현장훈련(의령관문공원)을 연계함으로써 내실 있는 훈련이 됐다.
토의훈련은 의령군 13개 협업부서와 의령경찰서, 의령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대표가 참석하여 상황판단회의, 산불진압 및 부상자 처리계획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훈련은 의령군,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경상남도, 의령경찰서, 의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의령병원 13개 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의령관문공원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체계 구축으로 신속하게 산불 상황을 전파하고 초동진화 및 사상자 구호활동,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의령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오태완 군수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현장훈련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