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주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가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위원들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30일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위원 및 관련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위크숍은 연대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역안전망 구축 및 지역연대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괄적 성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여성 폭력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의 특강과 자유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지학 소장의 특강을 청취한 후 성 편견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며, 사회적 소수자에게 가해지는 모든 차별과 혐오를 중단함으로써 모두가 존중받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민·관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주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성희롱·성폭력, 성매매, 스토킹 범죄 예방 교육 △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 △취약 대상자에 대한 지역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전주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재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현장에서 항상 애쓰는 종사자분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모두가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받고 가치 있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여성이 폭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