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 동구는 29일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주민들과 ‘도서관 가는 길’을 함께 걷는 ‘가을 건강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기 딱 좋은 날씨, 형형색색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도서관 가는 길’을 가족·지인과 함께 걸으며 ‘일상 속 걷기’와 ‘일상 속 인문’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승미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청장과 직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내남동 분산교까지 약 2.7㎞ 구간을 걸으며 미션 이벤트인 ▲스탬프 도장 찍기 ▲도서관 가는 길을 알리는 안내판 사진찍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셀카 찍기 등도 함께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걷기 행사 전 조선이공대학교의 참여로 건강상식 O·X 퀴즈 룰렛, 혈압측정과 상담, 스포츠 테이핑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운영, 참여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서관 가는 길을 주민들과 걸으며 건강 동구, 인문 동구에 한발자국 더 다가간 시간이었다”면서 “동구민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