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은 의령 미래 50년 원동력이 될 신규·핵심사업과 주요 사업의 실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8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오태완 군수 주재로 지난 21일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신규·핵심사업 153건과 주요사업 159건 등 총 312건의 사업에 대해 예산의 적정성, 추진 방향과 실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소멸 위기 대응 전략을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의 기본 상수로 놓고, 23개 부서별로 군정 주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도로망 남북 6축 노선 연장 ▲미래교육원 연계사업 활성화 ▲의령 유스호스텔 건립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추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의령 미래 발전 기반을 닦는 대규모 투자 사업 외에도 두자녀가정 튼튼수당, 청년정책 패키지 정책,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공약사업에 대한 높은 이행률과 우수한 평가를 2025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 확정·완료된 공약 대부분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확보를 가져온 좋은 선례를 내년에도 남긴다는 의지이다.
의령군은 지난 8월 군민공약평가단이 실시한 민선 8기 2년 공약 이행 실적 평가에서 54개 공약 가운데 33개가 우수, 19개가 양호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5월에는 선거 공약사업 평가와 관련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남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A등급)를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2025년은 민선 8기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이자 실질적으로 변화의 완성을 이루는 중요한 해”라며 “내년에도 경기 침체에 따른 재정 여건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령 발전을 견인할 사업에 대한 투자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