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남도는 23∼24일 이틀간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도립대와 함께 스마트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 8기 도의 주요 농업 정책인 스마트팜 단지 조성 관련 시군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청년농업인에게 주요 혜택 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도립대 관계자, 청년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에선 강연, 토론, 정책 설명 등을 진행했다.
첫날에는 이문행 도립대 교수, 김영식 상명대 명예교수가 스마트팜 발전 상황 및 국가별 운영 실태, 청년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스마트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한국 농업의 미래 혁신전략’을 주제로 미래 농업과 식량 대응 방안에 대해 강연했으며,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2일 차인 24일에는 도의 주요 스마트팜 정책을 공유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으며, 청년농업인 등의 건의 사항을 듣고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비롯한 농업 정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등 도의 지원 정책이 지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히며, 소규모 농가가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요청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농업 정책을 발굴·수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내 도내 25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정착해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청년농 3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생산·유통 구조를 만들고 개별 농가 뿐만 아니라 법인구성 등을 통한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