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의 생태 전환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경남교육청 제2청사에서 ‘2024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을 열었다.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은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했다.
학생들이 일회성 실천이 아닌 스스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응모 프로젝트의 실질성 확보를 위해 실행 기간 6개월로 길게 잡았다.
지도 교사도 함께 참여한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은 초등학생 5~6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38개 팀이 계획서를 제출했다.
예선은 환경 프로젝트 결과 보고서를 서면으로 평가하고, 본선은 학생들이 환경과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정하여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결과물로 모아 발표했다.
그 결과, 통영 용남초등학교 ‘우리가 그린(Green) 지구’ 팀이 ‘골(GOAL) 프로젝트로 푸른 통영 바다 지키기’를 주제로, 통영 충렬여자중학교 ‘에코(ECO) 5지(G) 동아리’ 팀이 ‘5지(G)보다 중요한 에코(ECO) 5지(G) 프로젝트’를 주제로, 김해여자고등학교 ‘이에스지(ESG)’ 팀이 ‘타고가야로 등교할 수 있는 최적 로드 탐구’를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그 외 14개 팀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 학생들에게는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대상 수상팀의 지도 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발표에 참여한 학생은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게 됐고,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모아져 더 크고 푸른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학교 환경교육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기후 행동을 실천해 건강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철환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내년에도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