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 동구는 관내 고립·은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복귀 지원을 돕기 위한 ‘똑! 똑! 마음을 열어요’ 하반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똑! 똑! 마음을 열어요’ 프로그램은 사회·문화·가정·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외부와 소통을 단절한 고립∙은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4~6월)에는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 참여자들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난달 24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운영하며 10명을 대상으로 건강 회복을 위한 ‘제철요리교실’과 ‘건강체조교실’이 각각 진행된다.
특히 하반기 프로그램은 동구보건소(보건사업과)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건강 상담 서비스‘와 연계, 개인별 건강 설문과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체조교실‘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제철요리교실‘을 통해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외부 활동을 이어가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립·은둔 주민들의 경제적 위기나 사회적 고립에 대한 여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주민과 함께 숨어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고, 은둔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서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