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대연지구'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

침수위험지역 재해예방을 위한 국‧시비,구비 593억원 확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 남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대연지구 침수위험지역 재해예방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시비, 구비 59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의 정비사업을 행정안전부로 일원화하여 재해 발생이 빈번한 지역의 위험요인을 근본적‧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부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연지구'는 최근 10년간 4차례 이상 도로, 주거지, 상업시설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단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6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남구청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상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우선 내년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593억원을 투자, 방수로와 우수저류조 설치, 교량 재가설 등 재해발생 요인에 맞춰 효과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앞서, 2023년에도 동천 일대 '문현지구'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총사업비 472억원) 되어, 2025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연지구' 공모 선정으로, 남구의 대표적인 침수위험지역을 동시에 정비하게 되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의 보호” 라는 사업 목표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는 바다와 하천에 접한 저지대로, 지역 특성상 침수 피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며 “주민의 재산 피해는 물론,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 되도록 필요한 노력를 다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신규사업 확정은 주민들의 응원과 다 함께 힘을 모아 공모심사에 적극 대응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