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달, 함께하기 좋은’ 대구예술발전소'만권당 북클럽 2기'참여자 모집

9월 말부터 10월까지 두 가지 주제의 독서 모임 운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만권당 북클럽 2기’를 모집한다.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은희경 작가의 세계를 만나다’ 모임이,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에는 ‘여성 과학자의 일과 인생’ 모임이 각각 다섯 번씩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각 모임별 15명 내외로 정원 충족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만권당 북클럽’은 혼자만의 감상에 머물던 독서에서,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며 독서 이후의 생각과 사고를 확장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책의 감상과 감정들을 발견하는 독서모임이다.

 

‘만권당 북클럽 2기’는 기존 매주 수요일 오전 진행됐던 방식에서, 보다 다양한 시간대로 확충하고자 매주 수요일 오전과 금요일 저녁, 두 개 클럽으로 확대 운영해 취향과 일정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힌다.

 

리더 양여진과 함께하는 ‘은희경 작가의 세계를 만나다’는 국내 대표 소설 작가인 은희경의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과, 그녀의 산문집 ‘또 못 버린 물건들’을 읽으며 장르에 따른 은희경 작가의 글쓰기 세계를 여행하고 감상하며 각자의 시선을 나눈다.

 

새로 합류한 북클럽 리더 ‘주연’은 ‘여성 과학자의 일과 인생’을 주제로 모임을 이끈다.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와 식물학자 호프 자런의 ‘랩걸’을 읽으며 여성 과학자들의 진솔한 자기 성찰과 따스한 시선을 통해 삶과 과학 그리고 식물과 우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발견한다.

 

‘은희경 작가의 세계를 만나다’는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여성 과학자의 일과 인생’은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로 각각 다섯 번의 모임이 진행되며,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정원 충족 시 신청이 마감된다.

 

하반기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와 지역 예술가들의 영감이 되는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