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청북도의회 율량천 홍수방어벽 설치 방안 마련에 머리 맞대

정책복지위‘율량천 홍수방어벽 설치 주민공청회’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3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율량천 홍수방어벽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율량천 홍수방어벽 설치 방식 주민 의견 합의’를 위한 것으로 충청북도 및 청주시 사업 관계자들과 사천동 통장 등 주민 50명이 참석했다.

 

율량천은 율량동과 내덕동을 경계 짓는 무심천 지류 지방하천으로 충청북도 관할에 있으며 세부 사업 수행은 청주시가 맡고 있다.

 

이 하천은 2017년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으로 주민 대피가 이뤄졌으며 재산 피해도 있었다.

 

또 사천소교까지 이어지는 제방은 내덕동 쪽보다 낮고 하천 규모 대비 많은 교량이 있어 물 흐름 방해로 범람 우려가 높다.

 

충북도에서는 지난해 율량천 차수벽 설치 예산 1억 7,000만 원을 청주시에 교부했으나 차수벽 설치 구간과 방식을 두고 주민 의견이 대립했으며 사업비 또한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준설 작업으로만 마무리됐다.

 

이번 공청회는 가장 쟁점이 되는 주민들 간 차수벽 설치 구간 및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