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12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의 경계와 실제 경계를 일치시켜 지적도상 도로가 없는 토지(맹지) 해소와 필지 모양을 정형화해 효율적으로 국토를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국비 사업이다.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 시군구 경계조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경계가 확정되며, 조정금 정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이 완료된다.
경남도는 사업 추진 전 토지소유자에게 사업의 필요성·추진 절차 안내, 의견 청취와 동의·협조를 구하기 위해 사업지구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2일 김해시 대동면 신동마을회관에서 조눌1지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주민설명회는 이윤미 인제대 간호대학교수의 심혈관질환·고혈압 당뇨 관리 강의와 함께 국가건강검진 사업안내 등 김해시 보건소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128개 지구 3만 111필지에 대해 국비 57억 원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도내 전체 필지의 12.4%인 58만 5천여 필지 중 지적불부합지를 모두 정리할 계획이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의 이용 가치가 높아지는 등 도민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