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시, 지역 디지털 인재 취·창업 기회의 장 마련

24일 전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2회 J-디지털 취·창업 페스티벌’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IT/SW 분야의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돕는 디지털 일자리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취·창업 기회를 창출하는 ‘제2회 J-디지털 취·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IT/SW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역량 강화 및 전주시 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올해로 2회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행사는 크게 △IT/SW기업 면접채용관 △공공기관 채용설명관 △창업상담관 △취·창업 명사 특강 △각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야외주차장 부지 일부에서 푸드트럭과 프리마켓도 운영돼 취·창업 기회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전주대·비전대·우석대 LINC사업단 등 도내 4개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또,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직자가 취업 희망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참가 신청 및 면접을 사전접수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이날 페스티벌에는 도내 IT/SW 분야 우수기업인 △메디케이시스템 △㈜헤드아이티 △시스젠 △아이티스테이션 등 25곳과 △전북은행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6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IT/SW 분야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면접채용관에서는 SW개발과 시스템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에 대해 직접 현장 면접이 진행되며, 공공기관 채용 설명관에서는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와 직무 설명을 제공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창업 상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실전 창업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 등을 배울 수 있는 ‘창업상담관’도 운영되며,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와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의 명사특강도 열린다.

 

이외에도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AR 짤깍 사진관’과 ‘스탬프투어’ 등으로 구성된 이벤트존이 운영되며, ‘취UP 창UP 골든벨’ 등도 진행된다.

 

기업 면접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3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접수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접수자에게는 선착순 입장 시 경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수도권으로 청년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인재와 IT/SW기업의 매칭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디지털 분야의 진로 탐색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역 기업 제품을 체험하는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