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성남초등학교 앞 통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터널식 하부통학로 설치사업 연내 착공

동구,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 동구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자성로 하부 통학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2024년 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자성로 하부 통학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은 공약사업으로, 어린이 통학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부터 설계 용역과 지하안전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이행해 왔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범일동 성남초등학교와 오션브릿지아파트 사이 자성로 하부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길이 32m, ▲폭 6m의 보행 통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교통량이 많은 자성대교차로의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교통 약자들에게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여 보행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동구는 부산시, 성남초등학교 및 동부경찰서와 협의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9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사항과 공사 계획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행자에게 필요한 시설물 추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자성로 인근 아파트 신축 등으로 초등학생을 비롯한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보행로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