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공무원 드론이 뜬다 충북도,‘풍수해 대비 드론 활용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추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가 11일 증평군 일원에서 ‘풍수해 대비 드론 활용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도와 시군, 충북옥외광고협회 및 충북건축사협회 등 각 시군별로 편성된 ‘충청북도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을 비롯하여,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도(건축문화과) 소속 공무원, 군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관내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고층 대형 간판에 대하여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광고물의 균열, 변형, 부식 여부, 광고물과 건축물과의 접합 및 용접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충청북도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은 여름철 태풍, 강풍, 폭우 등 광고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도와 시군, 민간전문가 총 11개반 58명으로 구성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층 간판은 접근이 어렵고, 점검자의 사고 위험 등 정밀한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며, 드론을 활용한 광고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9월 20일까지 각 시군별 점검을 마무리하고 시군에 점검결과를 통보해 보수․보강 및 철거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