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해운대구는 9일 ‘대학생 도시디자인탐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도시디자인탐사단 운영은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공공디자인의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관학 협력 공공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다.
영산대학교 디자인학부 김한준 교수를 탐사단장으로 하고, 시각영상디자인 전공 12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탐사 주제는 ‘세컨드 바이브 해운대 2024’로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리단길로 이어지는 해운대 대표 관광명소의 상징 이미지 개발이다.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거나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공공시설물을 찾아내 디자인 적용안을 제시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4개 팀으로 나눠 11월까지 현장 조사를 하고, 주민․상인․관광객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적용안을 만들 예정이다.
12월에는 구청 1층 전시실에서 디자인 개선안 전시회도 갖는다.
구는 우수 팀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