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김해공항 소음피해 문제 경남도와 김해시가 주민들의 목소리 듣다!

9일, 김해시청에서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 100여 명 참석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남도와 김해시는 9일 오후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용역’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추진 중인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에서 발굴한 주민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소음대책사업, 주민지원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향후 개선방안과 주민들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듬해 김해시에서 주민지원사업으로 시행 예정인 ▲농기계 임대료 지원사업, ▲난청 검사비용 지원사업, ▲보청기 구입비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음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앞서, 경남도와 김해시는 3회에 걸쳐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소음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해시 내외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은 “김해공항 소음지역에 주민지원사업이 있음에도 많은 주민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3년부터 시행한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는 미선정 됐으나, 올해는 2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총 1억 92백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남도와 김해시가 소음피해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