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광주 최초 아동주거빈곤해소 앞장

아동주거빈곤가구 이주·정착, 주거환경개선, 생활안정 지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아동주거빈곤해소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구에 1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미만의 아동주거빈곤가구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최저주거기준(필수설비, 구조‧성능 및 환경, 최소주거면적)에 미달하거나 ▲주택의 지하 또는 옥탑층에 거주하는 경우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는 아동가구이다.

 

서구는 선정된 가구가 관내 주소지로 이사할 경우 2년 이내 임대차계약기간 동안 매월 10만원 이내 월임차료(이자)를 지원하고, 이주·정착지원을 위해 80만원 이내 이사비 등도 제공한다.

 

또한 서구는 미이사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0만원 이내 도배․장판 등 주택개보수, 100만원 이내 아동 사용물품 지원 등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주거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아동의 주거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