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금 고민 해결! 마을세무사가 찾아갑니다

9.12., 지하철 반월당역·동대구역에서 무료 세무상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오는 12일 지하철 반월당역과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의 협력사업으로, 2016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시·도와 지방세무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방세(취득세·재산세 등) 및 국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에 대한 세금 고민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상담실을 운영해 96건의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실은 시민들이 찾기 편한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과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에 마련되며, 상담에는 일선에서 근무하는 지방세 담당공무원과 마을세무사 등 21명이 함께 참여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국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 속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세무사는 재능 기부를 통해 세무 상담이 어려운 시민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우리 이웃 세무사이다. 대구시에는 97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이면 누구나 시와 구·군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화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와 세무상담을 할 수 있다.

 

2016년 전국적으로 도입된 마을세무사 제도는 영세납세자 대상 세무상담을 실시하는 등 대표적인 국민 납세지원 제도로 안착했고, 가장 성공적인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시와 대구지방세무사회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마을세무사제도는 시행 첫해인 2016년 1,094건으로 시작해 2023년까지 8년간 총 20,809건에 달하는 시민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 등 마을세무사제도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이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께서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무서비스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