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4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오영탁 충북도의원 등 내빈과 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학금 전달, 유공자 표장, 한복녀 회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김영환 충북도지사·엄태영 국회의원·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의 축전, 양성평등 헌장 낭독, 퍼포먼스, 단양천댐 건설 결사반대 구호제창, 김문근 군수 특강, 전문 강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명문 학교 육성을 위해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기탁 누적액은 1,080만 원이다.
이어 어상천면에 거주하는 이경택, 안복남 부부, 단양여성의용소방대 오연옥 대장 등 양성평등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례 중심의 특강으로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한국서비스교육원 김춘애 원장이 ‘행복을 위한 생활 속 평등이야기’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복녀 회장은 “양성평등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가치다”며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양성평등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단양군은 앞으로도 양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