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특례시 내서도서관,‘지식의 숲’으로 새롭게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내서지역 문화적 가치 상승 기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내서도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0일 내서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를 실시하여 ㈜이누건축사사무소(대표 이문우)와 ㈜누아건축사사무소(대표 성호진)가 공동 설계한 ‘지식의 숲(Knowledge Forest)’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식의 숲’은 도서관 내부 평면구성과 공간변화 연출이 우수하고, 외부에 옥상 언덕을 설치하여 정형과 부정형이 잘 조화됐고, 다양한 기능이 적절하게 융합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인근 삼풍대 공원과의 연계성과 자동화된 보존서고 시스템의 독창성이 돋보였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전국 유수의 건축사사무소 9곳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되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

 

내서도서관은 1997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지역주민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하고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20-1번지 일원에 연면적 6,2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7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94억원이다.

 

이상인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새로운 내서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내서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