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 동구 인문거점시설 ‘동구 인문학당’ 광주광역시장상 수상

2024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선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들의 인문거점시설 ‘동구 인문학당’이 8월 30일, 현장에서 ‘2024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상을 수여 받았다.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은 광주광역시와 나무심는 건축인이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을 발굴하고 잘 보전하여 우리 도시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도시 가꾸기의 자생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올해로 20회째 추진해 오고 있다.

 

제20회 2024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선정 ‘동구 인문학당’

 

올해는 푸른길 주변의 아름다운 도시경관에 기여한 작품을 시민이 응모하여 건축과 관련한 여러 전문가들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총 12건의 응모 접수건 중 동구 인문학당과 아우르 Owlr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동구 인문학당’은 광주의 경전선을 이설하면서 광주역에서 효천역까지 폐선된 구간에 나무를 심어 조성된 도심 속 실길공원 ‘푸른길’ 주변의 동구 인문거점시설로 2022년 1월 개관하여 동구 주민을 포함한 광주시민들의 다양한 인문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

 

1954년에 지어진 동명동의 오래된 가옥을 개보수하고 한옥, 그리고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설로 운영하고자 시민책방, 공유부엌을 신축하여 도서전시 및 주민참여 인문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2023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에 이어 ‘2024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에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동구의 오래된 건축자산을 보존, 활용하고 주변의 인프라와 상호작용을 통한 아름다운 도시경관,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해왔다.

 

선정된 ‘동구 인문학당’과 푸른길 인근 카페 ’아우르 Owlr’는 ‘제21회광주건축도시문화제’ 기간 동안(9.3.부터 9.14.) 사진과 관련한 설명들이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