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스템 성과 공유

시, 보건 의료-복지-돌봄 전달 체계 통합 및 서비스 고도화 위한 ICT 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주시가 국내 의료·돌봄 전문가들, 전국 지차체 등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전주시는 30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주관 및 공동연구기관, 자문 위원, 서비스 수행기관, 전주시 시범사업에 관심이 있는 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스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22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국민건강스마트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유비플러스와 함께 3년 동안 협력하여 보건 의료-복지-돌봄 전달 체계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전주시 우수사례와 성과를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먼저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가 ‘돌봄법 제정의 의미와 거버넌스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이석원 서울대학교 교수와 권민석 ㈜유비플러스 부장, 전주시의사회·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각각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평가체계 구축 연구 △데이터 기반 커넥티드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전주시 통합돌봄시스템 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발제자 및 구재관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사무관, 윤주영 서울대학교 교수, 윤종성 광주 서구청 스마트돌봄담당관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을 통해 시범사업 3차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가운데 전주시가 구축한 ICT 연계 기반 건강정보 시스템의 경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중 전주시 특화사업인 ‘건강-의료 안전망’ 지역사회 통합돌봄 고도화 모델을 구축하고, △대상자 발굴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한 서비스 제공 △각 제공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모니터링·케어 등 보건-의료-복지-돌봄 전달 체계의 통합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매우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시범사업 중 특화 분야인 ‘건강-의료안전망’의 체계적인 성공 비결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추진기관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노력에 있었다”면서 “이 열정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돌봄을 통해 전주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