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시, ‘진주실크박물관 전시설계 중간보고회’ 개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열린 공간으로 구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진주시는 3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실크박물관건립추진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실크박물관 전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전시설계를 수행하는 ㈜엑스오비스의 진주실크박물관 전시 기본설계(안)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재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는 실크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거점시설로, 총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하여 문산읍 실크융복합전문농공단지 내에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물관은 부지 4477㎡에 연면적 293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설·기획전시실, 체험교육실, 파노라마영상실,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은 2021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본격 추진되었으며,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작년 7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엑스오비스 관계자는 “‘실크, 우리의 삶을 타고 흐르다(The Flow of silk)’라는 주제로 박물관 전시 관련 교수,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역사, 직조, 산업, 과학, 다양화, 아트 6가지 스토리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실크박물관은 실크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구심점이다”며 “오늘 보고회에서 제안된 기본설계안을 발전시켜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